경기도, ‘무상원조(ODA)를 통한 의료산업 해외시장 진출 설명회’ 개최
2021-11-03 09:21
도내 의료 업체 대상, 입찰·프로젝트 사업 등 전문가 노하우 공유
도, 제 2회 경기 생물 다양성 탐사 기념 행사 · 워크숍 연속 열어
도, 제 2회 경기 생물 다양성 탐사 기념 행사 · 워크숍 연속 열어
도에 따르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는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의료산업체를 대상으로 무상원조를 통한 우회 진출 방법을 소개하는 자리로 우수한 기술력과 해외시장 진출 의지를 가진 중소 의료산업체들이 정부 무상원조 사업으로 동남아시아나 중앙아시아 등에 제품을 공급하면 현지 인지도 상승을 통한 홍보 효과 등을 거둘 수 있다.
현재 국제협력단의 공적개발원조 무상원조 사업 규모는 연간 1조원에 이를 정도로 전 세계 개도국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첫날인 오는 4일에는 무상원조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산업체를 위해 △무상원조 이해 △국가별 협력사업 △조달 절차 및 기술평가서 작성 등 준비해야 할 관련 서류 및 작성 방법을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또 5일에는 실제 조달 입찰 및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했던 의료산업체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시장 다변화 전략을 소개한다.
최영성 도 보건의료과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앞으로도 다양한 대면·비대면 해외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도내 중소 의료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카자흐스탄 의료기기 바이어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달라지는 환경교육법 해설, 주제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이와 함께 도는 오는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경기 생물다양성 탐사대회 기념식과 환경관계자 워크숍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비대면 온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처음 열린 경기 생물다양성 탐사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탐사 활동을 통해 다양한 생물과 생태, 생물들이 연결된 생태계를 이해하고 미래세대에게 환경보전의식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다.
기념식에서는 지난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던 수원 칠보산 탐사영상을 공개하고 이 탐사에 참여한 생물다양성 우수탐사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칠보산 탐사영상은 전문조사원이 6개 분류군(포유류, 조류, 양서·파충류, 육상곤충, 저서생물(수서곤충), 식물)을 촬영한 탐사영상으로 칠보산에 거주하는 생물종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전문가 그룹과 동행하지 않고 도민 스스로 탐사 후 생물상을 조사한 사진들도 경기 생물다양성탐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1세기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을 주제로 한영식 한숲곤충생태연구소장의 현장강연이 준비돼 있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환경관련관계자 워크숍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한 100명이 참여하며 도 환경교육센터 사업안내, 내년에 달라지는 환경교육법 해설, 아동작가가 들려주는 환경이야기 등이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