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신소재화학공학부 최윤혁 교수 연구팀, SCI급 저널 논문 게재

2021-11-02 17:23
금속 산화물 촉매에서 이온의 자리 분포가 촉매 활성도 결정하는 주요 인자라는 연구 결과 수록

최윤혁 대구가톨릭대 신소재화학공학부 교수(오른쪽)와 석사과정 김경환 씨가 최근 발표한 논문이 SCI급 저널에 게재됐다.[사진=대구가톨릭대학교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 구성원들의 학문적 성과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학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에도 유명 학술지에 가톨릭대학교 구성원들의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이 실렸다.

최윤혁 대구가톨릭대 신소재화학공학부 교수와 석사과정 김경환 씨의 연구결과가 SCI급 저널에 게재됐다고 2일 가톨릭대학교가 밝혔다.

최 교수와 김 씨가 최근 발표한 연구 논문 주제는 ‘수전해 수소 발생 시스템의 전극 촉매 개발’이다.

논문은 수소생산용 수전해 시스템에 적용되는 금속 산화물 촉매에서 이온의 자리 분포가 촉매 활성도를 결정하는 주요 인자라는 연구 결과를 수록했다. 물을 전기분해 하는 데 가장 친환경적인 ‘수전해 방식’을 이용할 때,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대체 가능한 촉매를 발견한 것이다.

해당 내용은 국제전기화학회 전기화학분야 저명 학술지 ‘일렉트로키미카 악타(Electrochimica Acta, IF = 6.901)’ 11월 1일 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김씨가 제1저자로 작성한 논문으로 석사 과정 학생이 SCI급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게 된 이례적인 사례다.

최윤혁 대구가톨릭대 신소재화학공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소재의 촉매 활성 메커니즘을 밝히는 데 더욱 주력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값이 저렴하고 안정적인 고효율의 새로운 촉매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