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싸이월드제트와 파트너십 구축
2021-11-02 16:27
시도민, 싸이월드 통해 경북과 연결되고 서비스 제공
도는 2일 도청에서 싸이월드제트와 ‘싸이월드 및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경북도 홍보 및 정책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철우 도지사의 지시로 도정에 메타버스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가 모바일 및 메타버스를 탑재해 새롭게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싸이월드제트를 파트너로 택했다.
먼저, 양 기관은 싸이월드에 메타버스 통합신공항을 구축해 시도민이 2028년 개항 예정인 신공항을 미리 경험하고 싸이페이나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활용해 면세품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싸이월드 플랫폼에서 경북 관광명소를 가상체험하고 농축수산물, 중소기업 제품 등도 구입할 수 있는 메타버스 환경도 조성한다.
이날 권혁건 싸이월드제트 이사는 “메타버스 시대 국민들이 싸이월드 플랫폼을 통해 경북과 연결되고 정책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오늘 싸이월드와 메타버스 플랫폼 업무협력을 마중물로 경북이 메타버스 시대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국가 메타버스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해 미래 경북 100년 먹거리를 창출해 내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싸이월드는 1999년 서비스를 시작, 2011년 총 회원 수 3200만 명에 달하는 등 국민 SNS로 사랑을 받아왔으며, 모바일 환경 변화에 따라 부침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싸이월드제트로 새롭게 출발하며 예전 명성을 되찾고 있다.
최근에는 메가박스, GS 리테일, 한글과컴퓨터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콜라보를 진행하는 등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