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글로바, 美 양키캔들 컴퍼니와 '방향제 라이선스 생산 계약' 체결
2021-11-02 14:03
양키캔들 디퓨저, 내년부터 국내서 생산
양키캔들 한국 공식 수입원인 '아로마글로바'는 지난달 15일 미국 양키캔들 컴퍼니와 홈프래그런스 디퓨저 및 차량용 스피어스 방향제 브랜드 라이선스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방향제 시장에서 아로마글로바 위치는 한층 더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로마글로바는 미국 양키캔들의 디퓨저 라이선스 생산을 통해 내년부터 양키캔들 디퓨저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국내로 옮겨 올 예정이다. 앞으로 아시아·유럽·미주지역으로 양키캔들을 역수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디퓨저뿐만 아니라 차량용 등 작은 공간에서 사용하기 좋은 스피어스 제품도 단독 생산이 가능해졌다.
양키캔들 디퓨저는 세계 최대 향 원료 기업인 스위스 피르메니히의 최고급 향료를 사용한다. 가장 인기 있는 블랙체리·레몬라벤더·클린코튼 등 6가지 향종으로 구성돼있다. 용량은 35㎖, 88㎖, 250㎖(리필) 등 총 3가지이며 내년 1~2월중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아로마글로바는 양키캔들·캔들워머·메종베르제 등 글로벌 브랜드의 한국 공식 수입원으로 매출액과 매장 수 등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1위다. 라프라비와 피오리디세타 등 자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11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4년에는 충주 산업단지에 1만5554㎡ 규모의 물류센터와 제조 기반을 구축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진행한 결과 이번 양키캔들 디퓨저와 스피어스 라이선스 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로마글로바는 올해 아로마무역에서 아로마글로바로 법인명을 변경하면서 제조업·해외 수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또한 바디·아로마 용품 등 화장품 유통을 기반으로 글로벌 1위 브랜드 양키캔들을 지난 2007년 국내에 도입했다. 2017년에는 프랑스 120여년 전통의 프리미엄 브랜드 '메종베르제'를 선보였다. 자사 브랜드인 라프라비와 피오리디세타를 론칭하면서 종합방향제의 선두 업계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