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통계학회, 4일 온라인 공동포럼…'데이터 진화·분석' 머리 맞댄다

2021-11-02 12:00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한국은행 본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국은행이 오는 4일 한국통계학회와 함께 온라인 공동포럼을 개최한다.

한은은 한국통계학회 창립 50주년 및 한국은행 창립 71주년을 맞아 데이터의 진화에 따른 통계적 분석기법의 변화와 경제통계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향후 도전 과제를 모색하는 '데이터로 말하다 :과거에서 미래까지' 제하의 공동포럼을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통계학회 박병욱 회장의 개회사, 한국은행 이승헌 부총재의 환영사에 이어 초청강연, 논문발표·토론 등 전체 3개 세션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데이터의 진화에 따른 통계적 분석기법의 변화를 조명하는 '세션 1'에서는 데이터 분석 기법의 다양한 변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세션 2'에서는 한은 창립 71주년을 기념하여 국민계정통계 발전 과정과 향후 과제를 짚어보고 거시금융 통계분석의 흐름과 전망을 논의할 예정이다. 황상필 한은 경제통계국장을 좌장으로 신승철 한은 국민계정부장과 강규호, 어윤종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각각 발표와 토론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세션3'에서는 심볼릭 데이터 분석 방법과 활용 사례를 설명하고 통계적 학습 관점에서의 분위수 회귀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편 이날 토론자 등은 오프라인으로 포럼에 참석하게 되며, 일반 참가자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데이터와 통계분석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