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外人 순매수에 '삼천피·천스닥' 회복

2021-11-02 09:23

[사진=아주경제 DB]



미국 FOMC를 앞두고 코스피가 3000선을 회복하며 장을 시작했다.

2일 오전 9시 12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32.55포인트(1.09%) 오른 3011.49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1127억원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은 908억원, 기관은 238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앞서 마감한 미국 3대 증시는 11월 FOMC 경계심리에도 불구하고 양호했던 10월 ISM 제조업 지수와 테슬라의 주가 급등 영향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일 발표된 한국의 10월 수출 실적에서 자동차와 차부품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15대 주요 품목이 모두 호조세를 보이면서 공급난에 대한 우려가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오늘 국내 증시는 11월 FOMC 경계심리에도 위험자산선호심리 지속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2.00%), LG화학(1.92%), 카카오(1.59%), NAVER(0.98%), 삼성SDI(0.97%), SK하이닉스(0.94%), 삼성전자우(0.77%), 기아(0.59%), 현대차(0.48%), 삼성바이오로직스(0.46%)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도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6.55포인트(0.66%) 오른 1005.12에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314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며 기관은 38억원, 개인은 293억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3.11%), 위메이드(-2.29%), 에이치엘비(-1.03%), 카카오게임즈(-0.91%) 등은 하락했다. 엘앤에프(1.35%), 셀트리온제약(1.12%), 에코프로비엠(1.07%), SK머티리얼즈(0.84%), 셀트리온헬스케어(0.73%), CJ ENM(0.2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소프트웨어(-1.52%), 기타 제조(-0.17%), 금융(-0.06%)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IT부품(1.42%), 건설(1.4%), 정보기기(1.29%), 제약(1.16%), 화학(1.11%), 기타서비스(1.07%), 오락,문화(0.94%)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