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홀딩스·대상,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 A등급 획득

2021-11-02 09:12
ESG 프로젝트팀 신설 등 노력 인정…작년 B등급보다 두 단계 상승

임정배 대상 대표.[사진=대상]


대상홀딩스와 대상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받은 ‘B’보다 두 단계 상승한 등급이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ESG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수준을 분석·평가해 S(탁월), A+(매우 우수), A(우수), B+(양호), B(보통), C(취약), D(매우 취약) 등 총 7개 등급으로 분류해 공표하고 있다.

대상은 올해 그룹 통합 ESG 프로젝트팀을 신설해 각 계열사와 부문별로 중점 목표와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ESG 경영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처음 펴내기도 했다.

또 올해 4월에는 식품업계 최초로 폐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해 현장에 배포했다. 8월에는 분리 배출이 용이한 무라벨 패키징 방식을 도입한 간장 제품을 선보였다. 대상은 추후 다른 제품에도 친환경 패키징 방식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중심경영(CCM)을 도입해 제품 품질뿐만 아니라 제품기획부터 구매, 생산, 영업 등에서도 고객의 소리를 반영하는 ‘고객최우선주의’를 전사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는 게 대상 측의 설명이다.

전사적 VOC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고객 불만에 신속하게 응대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식품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고 해썹(HACCP) 등 관련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여성·아동지원사업, 고객 참여형 사업, 지속가능발전 사업 등 3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임직원과 주부, 대학생으로 구성된 청정원 봉사단을 통해 전국 지역사회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