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보, 강원도 발전전략 방향... 박정희 전 대통령 국토균형발전 계획 이어간다

2021-11-01 18:06
강원도의 균형 발전 위해 최선의 노력과 열정을 쏟겠다

지난 9월 홍준표 후보가 강릉 모래시계 공원을 찾았다.[사진=이동원 기자]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대선후보들의 경선이 치열한 가운데 본선에 진출할 후보들이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부터 진행되는 책임당원 모바일·ARS 투표와 전 국민 여론조사 결과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오는 5일 최종 마침표를 찍게 된다.
 

심상화 강원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이동원 기자]

이에 홍준표 '무야홍'(무조건 야당 후보는 홍준표)의 강원도 발전 전략을 심상화 강원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알아봤다.

심 의원은 “모래시계 검사라는 애칭을 가진 홍준표 후보가 26년간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해준 것이 강원도”라며, “홍 후보 개인적인으로도 강원도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에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동해항을 경유항으로 하는 북극항로 개척, 크루즈 관광을 통한 동해안지역 관광사업 육성, 러시아산 LNG 직도입 확대 및 동해항 LNG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카지노풀 구성을 통한 탄광지역 보호 등이다”고 말했다.

이어, “북극을 통해 유럽을 가는 시대가 10년 내에 열릴 것이다 북극항로가 열리면 동해항을 수도권 물류의 유럽행 거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또, “동해항이 관광크루즈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 현재 삼척에 LNG 저장시설이 있으나 규모가 작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LNG 제2 생산국인 러시아의 극동지역인 사할린, 블라디보스토크의 LNG 물량을 동해항으로 싣고 와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힌 바가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홍 후보의 동북아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은 박정희 전 대통령 당시 국토균형발전을 목표로 북평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한 배경을 공론화하는 공략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 의원은 “당시 정부는 1975년 북평산업기지개발구역을 500만 평 규모로 지정했고, 1980년에 78만 평 규모로 기본계획이 축소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이, “홍 후보의 강원도 발전 방향에 있어서 실현이 된다면 앞으로 인구 30만을 목표한 동해시는 한발 더 앞서 현실화될 수 있으며, 강원도가 지금까지 변방으로 외면 받는 시대는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심 의원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