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 커졌다"…BMW코리아, 뉴 X3·X4 국내 공식 출시

2021-11-01 15:18
최신 운전자 보조 기능 및 편의사양 기본 탑재

BMW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X3'와 '뉴 X4'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디자인은 한층 대담해지고 편의 사양은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BMW X3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주행성능으로 2010년 2세대 모델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 200만 대 가까이 판매된 모델이다. X4는 유려한 루프 라인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외관과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뉴 X3와 뉴 X4에는 새로운 디자인이 대거 적용됐다. 차체 앞면에는 한층 크기가 커진 싱글 프레임 키드니 그릴이 자리잡았다. 이와 함께 슬림한 헤드라이트, 새롭게 디자인된 앞 범퍼가 조화를 이뤘다. 뒷면에는 3D 리어라이트와 사각 형태의 테일 파이프 등이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한다.

실내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12.3인치형 대형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시인성이 강화됐다. 센터페시아와 송풍구, 기어 셀렉터, 각종 제어 버튼들은 BMW의 최신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또한 전 트림에 버네스카 가죽 스포츠 시트와 앞좌석 통풍 기능과 3존 에어 컨디셔닝 등이 기본 적용됐다. 

주행 및 편의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전 트림에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기본 탑재됐다. 특히 주변 교통상황을 계기반에 3D 그래픽으로 나타내는 '어시스티드 드라이빙 뷰' 기능이 추가돼 주변 환경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손쉬운 주차를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와 진입 동선을 따라 최대 50m 거리까지 차량의 후진 조향을 도와주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도 기본 탑재됐다. 
 
뉴 X3와 뉴 X4 라인업은 가솔린 모델인 xDrive20i와 디젤 모델인 xDrive20d, 고성능 모델인 M40i와 함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X3 xDrive30e로 구성된다. M40i를 제외한 모든 모델이 xLine, M 스포츠 패키지, M 스포츠 프로 트림으로 제공된다.

이번에 신설된 M 스포츠 트림에는 어댑티브 서스펜션, M 시트벨트, 레드 컬러의 M 스포츠 브레이크와 20인치형 제트블랙휠, BMW 레이저라이트가 추가로 적용된다.
 

BMW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X3'.[사진=BMW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