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암·파킨슨 등 난치병 치료제 개발 기술 지원
2021-10-26 14:14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치매, 파킨슨병, 암, 당뇨 등 질환모델동물 27종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대상은 실험동물 공급업체 젬크로와 비임상시험대행업체 제니아다. 질환모델동물은 동물의 특정 유전자를 조작해 사람과 유사한 질환을 나타낼 수 있도록 만든 실험동물을 의미한다.
식약처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해당 질환모델동물은 곧 상용화될 것으로 보이며, 연구자들은 분양 절차 없이 쉽게 치료제 개발 연구나 효능평가에 질환모델동물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가원은 지난 1998년부터 질환모델동물을 개발해왔으며, 이번에 기술이전 한 27종을 포함해 치매, 파킨슨, 암, 당뇨 등 난치성 질환과 관련된 질환모델동물 87종을 보유하고 있다.
질환모델동물은 현재까지 29개 기관에 총 238건, 2291마리가 분양돼 관련 질병 연구와 의약품 개발 등에 활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