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바이오유럽 2021' 참가…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2021-10-25 17:34
항체치료제·지방분해주사제 등 라이선스 사업 추진

[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는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케어 파트너링 콘퍼런스 중 하나인 '바이오유럽 2021'(Bio-Europe 2021)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에 대한 진행 상황을 유럽 및 북미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공유하고 신약 후보물질들의 라이선싱 사업을 위한 일대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유럽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촉진을 위해 매년 2000여 개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는 행사로, 이날부터 4일간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메디톡스는 이번 행사에서 첫 합성신약 지방분해주사제 'MT921'을 논의 대상에 포함했으며, 안과질환 및 면역관문저해 항체치료제 등에 대한 기술이전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MT921은 기존 제품 대비 부종, 멍 등 부작용을 줄여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MT921은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 받고 시험을 진행 중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메디톡스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으며, 바이오유럽 2021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회사들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신약후보물질의 라이선싱 아웃 등 가시적인 성과를 빠른 시일 내 도출해 글로벌 신약 개발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