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K방역은 국제표준…일상회복으로 경제 활성화 기대"
2021-10-25 10:49
11월 단계적 일상회복…마스크 등 기본수칙 유지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속에서 K방역은 국제표준이 됐으며, 방역 모범국가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백신 접종은 늦게 시작했지만, 국민의 적극적 참여로 먼저 시작한 나라들을 추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 80%, 접종완료율 70%를 넘어서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접종률을 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단계적 일상회복은 코로나와 공존을 전제로,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일상회복을 향해 나가아는 것"이라며 "마스크 쓰기 등 기본적인 방역지침은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방역·의료대응 체계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쏟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 결과 "주요 선진국 중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을 가장 빨리 회복했고, 지난해와 올해 2년간 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을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이달 안으로 무역 1조 달러도 달성할 것으로 봤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을 첫 번째 사명으로 여겼다"며 "모레부터 손실보상법에 따라 영업제한 조치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대해 보상을 시작하는 데 조금이라도 격려·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