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위기를 기회로…북핵, 평화의 문 여는 반전 계기 삼아"
2021-10-25 10:15
"일본 수출규제→국내 소부장 산업 자립 기회"
문대인 대통령은 25일 북한·일본과의 대외적 위기가 반전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우리 국민들은 '판을 바꾸는 대담한 사고'로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며 더 큰 도약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특히 "북핵 위기는 평화의 문을 여는 반전의 계기로 삼았다"며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역사상 최초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내며 평화의 물꼬를 텄다"고 강조했다.
급변하는 국제 무역질서 속 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극복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이 자립하는 역전의 기회로 바꾸었다"며 "국민이 응원하고, 정부와 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손을 맞잡아 대응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