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대학생 사망' 손씨 친구, 유기치사 무혐의...수사 종결
2021-10-24 10:23
한강에서 실종된 후 사망한 채 발견됐던 대학생 손정민씨의 친구 A씨에 대한 수사가 종결됐다.
지난 22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손씨 유족이 A씨를 상대로 낸 폭행치사·유기치사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결론을 내리고 검찰에 송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경찰 측은 손씨가 입고 있던 티셔츠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을 통해 재감정했지만, 혐의를 입증할만한 다서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결론에 손씨 측은 즉각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고발인이 이의를 제기하면 검찰에 넘겨야 한다. 검찰이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법령에 따라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