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사업에 예산 1727억원 편성
2021-10-23 12:07
사업기간 2022년부터 2027년까지...총사업비 6873억8000만원
내년도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사업에 예산 1727억6000만원이 편성됐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사업은 기존사업인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 종료 이후 우리나라의 우주수송능력을 확보하고 체계종합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발사체 비행모델 제작·발사에 1294억원, 설비운용·관리에 433억6000만원 등 총 1727억60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사업은 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사업은 6년의 사업기간 동안 4회의 추가 발사를 실시해 한국형 발사체의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반복 발사 과정에서 발사체 개발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체계종합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사업에 대해 “타 사업의 위성개발 및 발사 일정과 밀접하게 연계돼 추진된다”면서 “발사체 제작 일정 준수 등 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