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이더리움 4000달러 벽 깨져...암호화폐 일제히 하락
2021-10-23 08:40
"상장지수펀드(EFT) 흥분 가라앉았다"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치 기록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장지수펀드(EFT)에 대한 흥분이 가라앉은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3일 코인360에 따르면 이틀 전 6만6000달러까지 상승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고점 대비 6%가량 급락한 6만4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5% 하락했다.
존스트레이딩의 수석시장전략가인 마이클 오루커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과열된 흥분이 가라앉기 시작했다"며 "비트코인이 6만7000달러까지 치솟자 많은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CEC캐피털의 로렝 크시스 이사는 암호화폐 대장주들이 일제히 하락하자 일시적 조정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주 두 번째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등 호재는 계속된다. 연말까지 전반적인 강세장이 유지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