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 '듄', 개봉 첫날 흥행 수익 1위…'베놈' 제쳤다

2021-10-21 08:55

'듄' 20일 개봉[사진=영화 '듄' 포스터]


SF 대작 영화 '듄'이 개봉 첫날 6만13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수익 1위를 차지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듄'은 지난 20일 6만1331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6만6038명. 개봉 첫날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를 제치고 흥행 수익 1위로 떠올랐다.

영화 '듄'은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악의 세력과 전쟁을 앞둔,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티모시 샬라메가 절정의 미모를 선보인다.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조슈 브롤린, 젠데이아, 제이슨 모모아, 하비에르 바르뎀,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최고의 배우들이 역대급 열연을 펼친다.

초대형 스케일로 완성한 전 우주적인 시각적인 대향연과 미학의 정점을 찍은 경이로움을 넘어선 경탄스러운 세계, 거대한 액션 시퀀스와 독창적인 세계관에 막강한 힘을 싣는 한스 짐머의 음악 등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흥행 수익 2위는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다. 같은 기간 4만5565명이 관람했다. 총 누적 관객수는 126만3131명.

영화는 미워할 수 없는 빌런 히어로 '베놈'(톰 하디)앞에 사상 최악의 빌런 '카니지'(우디 해럴슨)가 나타나 대혼돈의 시대를 예고하면서 그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대작이다.

흥행 수익 3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가 차지했다.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마당을 나온 암탉'을 제작한 명필름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12월 개봉작으로 정식 개봉 전이지만 미리 선공개해 9554명이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