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中증시, 하루 만에 반등...상하이종합 0.70%↑

2021-10-19 16:29
선전성분 1.04%↑ 창업판 0.64%↑

중국 증시 [사진=로이터]

19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01포인트(0.70%) 상승한 3593.15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49.75포인트(1.04%) 올린 1만4499.77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 역시 20.81포인트(0.64%) 오른 3297.29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2포인트(1.05%) 올린 1366.79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 대금은 각각 4401억 위안, 5331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농·임·목·어업(2.57%), 가구(1.66%), 식품(1.64%), 바이오제약(1.62%), 주류(1.60%), 발전설비(1.41%), 금융(1.31%), 화공(1.09%), 제지(1.02%), 석유(1.02%), 의료기기(1.00%), 전력(0.78%), 석탄(0.78%), 전자 IT(0.71%), 가전(0.64%), 철강(0.52%), 자동차(0.24%), 조선(0.16%), 교통운수(0.13%), 부동산(0.08%), 유리(0.06%)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호텔관광(-1.16%), 환경보호(-0.37%), 미디어·엔터테인먼트(-0.33%), 개발구(-0.25%), 비행기(-0.21%), 차신주(-0.17%), 시멘트(-0.14%), 비철금속(-0.03%)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증시에서 양돈 관련주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푸링후이(付淩暉) 국가통계국 대변인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일부 지역의 말린 돼지고기 '라러우(臘肉)' 수요 증가와 춘절(중국설) 등 명절 소비 진작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올해 안으로 시행하는 중국 당국의 2차 냉동 돼지고기 비축 조치가 돼지고기 가격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중국 당국이 추가 둔화를 막기 위해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한편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4307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0.01% 하락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