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도시공사가 18일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날 인증식에는 한국경영인증원 황은주 대표이사, 도시공사 서영삼 사장, 박세영 제1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해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이란 노사 간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문화를 선도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사 대표자 리더십, 노사관계 성숙도·만족도 등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공사는 2007년 설립이래 14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선택적 복지제도와 질병·안전사고 대응 단체보험 가입 등 노사합의를 거쳐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해왔다.

특히, 올해는 노사간 정기 대화채널인 노사공동협의회를 운영하며, 위험근무수당 신설, 직급체계 축소, 신규입사자 초임연봉 산정기준 마련 등 직원들의 차별대우 완화와 근로사기 진작을 위해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했다.

또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랑의 헌혈 나눔을 실천하고, 안산시 인재육성재단에 기부금 전달, 신길동 노인정 환경개선봉사 등 지역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자 노사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서영삼 사장은 “안산도시공사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은 노사가 함께 이뤄낸 결과로 상호간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노사화합의 기업문화를 선도하는 우수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