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3억 이상 대형 공사현장 특정감사 추진

2021-10-19 11:19
광주형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사업 국·도비 32억원도 확보

신동헌 광주시장.[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가 3억원 이상 대형 공사현장에 대한 특정감사를 추진하고, 광주형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사업 국·도비 32억원도 확보하는 등 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2021년 하반기 대형건설 공사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특정감사는 ‘경안동 도시재생뉴딜 혁신플랫폼YF 조성사업 건축공사’ 현장과 ‘오포 어린이체육시설 건립공사’ 현장, ‘광동2리 광복동길 도로개설공사’ 현장 등이다.

대상은 현재 시공 중인 도급액 3억원 이상의 대형건설 공사로, 시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특정감사를 벌이고 있다.

감사는 공사 설계도서와 현장 시공의 일치 여부, 주요 공법 적용의 적정성과 부당한 설계변경 여부, 안전·품질관리 실태 등을 광주시 명예감사관과 함께 면밀하게 살필 방침이다.

시는 감사결과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경우, 재시공하거나 감액조치하고 과다 계상됐거나 불필요한 공정은 경제적인 대안을 제시해 예산낭비 요인을 없애고 부실시공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또, 특정감사에 투입되는 전문분야 명예감사관을 통해 공법적용의 어려움이나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점에 대한 자문을 확대해 ‘컨설팅 감사’에 주안점을 두고, 실질적 대안제시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사업’에 공모한 결과, 광주형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돼 12억원(국비 6억원, 도비 6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시는 지난 9월 14일 한강유역환경청 ‘우수주민 특별지원사업’ 공모 20억원 확보에 이어 총 32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사업’은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와 직거래 할 수 있는 공간 확대를 위한 사업이다.

광주형 로컬푸드 복합센터는 총 사업비 89억원으로 지하 1층 ~ 지상 4층 규모로 농산물직매장, 농가레스토랑, 쿠킹클래스, 교육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시비를 최소화하고자 다각적으로 노력해 왔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비 확보로 오포읍 양벌리 일원에 추진 중인 ‘광주형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