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일상회복 마지막 단계서 민노총 시위 우려"
2021-10-19 08:55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중대본회의를 통해 "이번 주말쯤 백신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7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고, 최근 들어 확진자 규모도 소폭이나마 줄고 있어 희망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까지의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낸다면 모두가 염원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 총리는 민주노총에 총파업 철회를 촉구하며 전향적으로 입장을 바꿔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만약, 총파업이 강행된다면 정부로서는 공동체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며 "민주노총은 전국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집회와 시위를 시도하고 있다. 겉으로는 방역수칙에 맞게 소규모 집회로 신고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다수 인원이 집결하는 전형적인 ‘편법 쪼개기 집회’가 이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