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에 亞 증시 약세
2021-10-18 16:44
中 3분기 GDP 둔화에 상하이종합 0.12%↓
[사진=로이터]
18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발 경기둔화가 전 세계 경제를 뒤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17포인트(0.15%) 하락한 2만9025.46으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70포인트(0.23%) 내린 2019.23에 장을 닫았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3포인트(0.12%) 하락한 3568.04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65.97포인트(0.46%) 내린 1만4350.02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0.16포인트(0.00%) 오른 3276.48로 장을 닫았다.
또 같은 날 발표된 9월 주요 경제지표도 대부분 전달에 비해 둔화했다. 제조업 등의 동향 지표인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인 4.4%는 물론 전달치인 5.3%에도 못 미친다. 1∼9월 고정자산투자액 증가율도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이 역시 1∼8월 증가율인 8.9%와 예상치 8.1%를 모두 하회한 수준이다.
다만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시장 예상치와 전달치를 크게 웃돌았다. 9월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2.3%)와 전달치인 2.5%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