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종합시장 집단감염 확산세...30일까지 선별진료소 운영
2021-10-17 11:30
17일 서울시는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가 55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상인 등 시장 종사자는 48명, 가족과 지인은 7명이다.
시에 따르면 시장 종사자 1명이 지난 6일 최초로 확진된 이후 16일까지 5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이 접촉자 등 249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이 54명, 음성이 89명이었다. 나머지 106명은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심층 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이달 30일까지 동대문종합시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1420명이다. 이 중 지역 발생은 1403명이다. 서울에서는 해외 유입 3명을 포함해 총 50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