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채용으로 상생”…협력사 위한 채용박람회

2021-10-17 10:20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개최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도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며 자동차 산업 인재 발굴에 힘쓴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18일부터 29일까지 ‘2021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012년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시작된 현대차그룹의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행사 기획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 등을 현대차그룹이 전담한다. 대기업이 지원하는 국내 최초 협력사 채용박람회라는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현대로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토에버 등 8개 그룹사와 관련된 약 280개 협력사가 참가한다.

온라인 채용박람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구직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채용박람회에 마련된 ‘기업홍보관’에서 우수 협력사 소개, 협력사에 근무하는 실무자 인터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취업지원관’에서는 자동차 산업 관련 취업가이드, 온라인 취업특강, 취업컨설팅, 취업성공툴 등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온라인 채용박람회에서는 자동차산업협동조합과 연계, ‘지원사업’ 코너에서 ‘자동차산업 특화 전문가 양성 사업’에 대한 소개도 이뤄진다.

협력사 지원을 희망하는 참가자는 홈페이지에 게재된 협력사별 채용공고를 확인한 뒤 지원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합격자는 별도의 합격 안내를 받아 홈페이지를 통해 화상 면접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채용시장에서 대기업과 협력사의 상생을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과 연관 분야 구직자에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채용박람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우수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자동차 산업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 안내 자료.[사진=현대차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