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준 '주가 14.36%↑'...2차 전지 관련주로 주목

2021-10-14 10:3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업체 ‘원준’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 기준 코스닥에 상장된 원준 주가는 전일 대비 14.36%(1만1200원) 오른 8만9200원에 거래됐다. 전일 종가는 7만8000원이다.

이날 원준 주가 상승세는 2차전지 관련주로 꼽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SNE리서치가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배터리 수요가 2020년 197GWh에서 2030년 4028GWh까지 20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준은 리튬이온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열처리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원준은 2차전지중 핵심소재 공정인 ‘소성’ 단계에서 사용되는 소성로 관련 기술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원준 매출액은 640억원, 영업손실은 41억원, 당기순이익은 4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