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 英 소비자 매체 평가서 1위 차지

2021-10-14 07:50
영국 소비자 전문지 "삼성 냉장고 에너지 효율 좋아"

삼성전자의 양문형 냉장고가 영국 유력 소비자 매체가 실시한 제품 평가에서 최상위 순위를 차지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연합이 발행하는 소비자 전문지 ‘위치(Which)’가 최근 발표한 아메리칸 스타일 냉장고(American fridge freezer) 평가 결과 공동 1위 다섯 개가 전부 삼성전자 제품으로 선정됐다.

아메리칸 스타일 냉장고는 프렌치 도어(문 3개 이상) 냉장고와 양문형 냉장고를 의미한다. 이는 유럽에서 초대형 냉장고로 인식된다.

삼성전자 냉장고 다섯 개 제품(모델명 RS68A8820S9, RS68A8820SL, RS67A8810S9, RS67A8810B1, RS67A8810W)이 총점 83점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들 제품은 냉각 속도, 냉동 속도, 온도 안정성, 권장 온도, 에너지 효율 등 다섯 가지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받았다.

공동 6위(82점)와 공동 9위(80점) 중 각각 두 개 모델도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삼성전자 외에 상위 10위 안에 든 타 브랜드로는 독일 지멘스(8위)와 중국 하이얼(공동 9위)이 있다.

위치는 "1위를 차지한 삼성 냉장고는 내부 용적이 크면서도 소음은 적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환상적인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최고 제품으로 추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독일 최대 소비자 전문지인 스티바(StiWA)가 발표한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평가에서도 1∼3위를 차지했다.
 

영국 소비자 전문지 ‘위치(Which)’가 발표한 아메리칸 스타일 냉장고(American fridge freezer) 평가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 냉장고.[사진=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