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창동차량기지에 바이오단지 조성 환영"...바이오 생태계 구축
2021-10-13 18:05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동북권(상계·창동)을 제4도심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원구 창동차량기지와 운전면허시험장 부지에 서울대병원 유치를 통한 바이오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노원구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13일 밝혔다.
노원구는 창동차량기지 일대 25만㎡에 서울대병원 유치를 통한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지난 5년 동안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
실제 구는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공동 실무 T/F를 구성하고 서울대병원 직원을 노원구청에 파견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다.
이에 맞춰 구는 지난해 5월 '노원 바이오 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 바이오‧의료, 혁신 클러스터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향후 서울시 구상안을 토대로 구체적 실행방안을 제안‧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구는 2025년을 기점으로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의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 8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