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두 직접 로스팅”…엔제리너스, 커피 연구소 ‘랩 1004’ 오픈

2021-10-13 11:22
롯데GRS 금천롯데타워 사옥에 설치…인근 매장 원두 배송도

롯데GRS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가 13일 서울 금천구 금천롯데타워 사옥에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위한 커피 연구소 ‘Lab(랩) 1004’ 매장을 열었다. 사진은 2019 한국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 신은주 점장이 로스터링 후 원두 추출하고 있는 모습.[사진=롯데GRS]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는 서울 금천롯데타워 사옥에 ‘LAB(랩) 1004’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로스팅 설비를 갖춘 랩 1004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특화점에 배송하거나 신메뉴를 테스트할 수 있는 매장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랩 1004는 엔제리너스 변화의 의지를 집약한 콘셉트 매장”이라며 “향후 로스터링 매장 운영을 각 지역벌 거점 형태로 확대 운영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랩 1004는 매장의 기존 세일즈 역할과 함께 로스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커피감별사가 직접 생두를 로스팅한 커피 원두를 인근 매장에 배송한다. HQ(헤드쿼터) 스토어로, 거점 스토어의 역할을 한다.

랩 1004에서 로스팅 후 생산되는 블렌딩 원두는 2종이다. 견과류의 고소함과 묵직한 바디감, 부드러움이 강조된 ‘엠버 블랜드’, 아프리카 대륙 원두를 혼합해 산뜻한 산미와 깔끔한 단맛이 특징인 ‘시트론 블랜드’로 매일 로스팅 공간에서 생산된다.

생산된 원두는 랩 1004 매장의 에스프레소 메뉴로 선보인다. 또 롯데백화점 동탄점 엘리먼트 매장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매장의 특화점에 로스팅 한 신선한 원두를 직접 공급한다.

랩 1004는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커피 맛을 선호하는 유형에 따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핸드드립 존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