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 태풍 곤파스로 오후장도 휴장할 듯

2021-10-13 11:06
홍콩 기상청, 13일 오후 4시까지 태풍경보 8단계 유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홍콩증시가 13일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완전히 휴장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증권거래소(HKEX)는 이날 홈페이지에서 제18호 태풍 곤파스의 경계 등급이 세 번째로 높은 '시그널8'에 해당해 오전장 휴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후장 개장 여부는 한국시간 12시 이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홍콩 기상청이 이날 오후 4시까지 시그널8 경보를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13일 오후장도 휴장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선강퉁과 후강퉁, 그리고 파생 상품을 포함한 증권 시장의 거래도 모두 중단된다.

홍콩 기상청은 전날 오전 5시40분(현지시간) 태풍 곤파스에 대한 경계 등급을 시그널8로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