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특허 140건 중소기업에 무상 지원

2021-10-12 14:00

포스코그룹이 중소기업의 친환경·스마트화 기술 혁신 성장을 위해 올해 140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포스코는 12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삼정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중소기업들과 '포스코 기술나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모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천시열 포스코 생산기술전략실장과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오프라인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진행됐다.

지난 8월 포스코그룹은 중소기업의 저탄소 사회 구현과 스마트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분야 112건, 스마트화 분야 476건 총 588건의 특허를 공개하고 이전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았다. 특허 공개에는 포스코·포스코케미칼·포스코건설·포스코에너지·포스코ICT·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6개사가 참여했다.

이로써 이산화탄소 회수장치 기술, 무정전 전원공급장치 기술 등 총 140건의 특허를 88개 중소기업에게 무상 양도하고, 기술지도 및 컨설팅을 포함한 후속 사업화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기술나눔을 통해 241개 중소기업에 총 564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이전하게 됐다.

천시열 포스코 생산기술전략실장은 "포스코와 중소기업이 탄소중립을 위해 한 발자국 더 내딛고, 장치·공정 스마트화로 친환경 강소기업이 육성되길 바란다"며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포스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