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접종완료자 제한완화 검토”

2021-10-12 13:57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하는 손영래 반장.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이번에 나오는 거리두기 방안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 전 마지막 조정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2일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와 관련해 “금요일(15일) 결정해서 발표하기 위해 지금 실무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이어 “다음 주부터 실시하게 되는 거리두기가 아마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체계 전환 전의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현재 고강도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오는 17일 종료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금껏 2주 단위로 거리두기 조정안을 마련해 왔다. 오는 18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정안도 2주간 적용된다면 종료 시점은 31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가 제시한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이 해당 시점부터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조정안 내용에 대해서는 “사적모임 제한이나 영업시간 제한 등에 대해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체계 전환에서 본격적으로 검토할 문제인 만큼, 예방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조치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