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내리는 비 내일까지 지속…이후에는 ‘이례적 무더위’

2021-10-10 16:16

[사진=연합]

전국 곳곳에서 내리는 비가 내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이후에는 이례적인 무더위가 찾아오겠다. 더위는 15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계속되겠다. 11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고,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 북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 남부, 남부지방,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서 20∼60㎜, 수도권, 강원도, 충청 북부는 5∼30㎜ 등이다. 이 기간 동안 기온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남부지방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선선해질 전망이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0∼21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다.

다만, 13일 이후부터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 또한 상승하겠다. 13∼15일 아침 기온은 11∼18도, 낮 기온은 18∼25도로 전망된다. 15일 이후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6일∼20일 아침 기온은 4∼17도, 낮 기온은 15∼22도로 더 떨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