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시다 첫 연설에 "일본과 미래지향적 관계발전 기대"
2021-10-08 17:34
기시다 총리, 한국 관련 두 문장 언급
북한에는 "핵·미사일 개발 용납 못 해"
북한에는 "핵·미사일 개발 용납 못 해"
정부는 8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신임 총리의 첫 국회 연설과 관련해 "일본과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소통·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기시다 총리 연설에 대해 이러한 입장을 전하면서 "양국 간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제반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첫 국회 연설에서 "한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다.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서라도 우리나라의 일관된 입장에 토대를 두고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에 대해서는 "핵·미사일 개발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납치, 핵·미사일 등 여러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해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북·일 국교 정상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