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주가 12%↑…이재명 관련주?

2021-10-08 14:3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형지엘리트 주가가 상승 중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형지엘리트는 이날 오후 2시 3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80원 (12.85%) 오른 4215원에 거래 중이다.

형지엘리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관련주로 주목받는 중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8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가짜 분양 원가 공개를 그만하고 할 거면 경기도처럼 제대로 하라"고 직격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서 "시늉내기 개혁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시늉내기 개혁 사례로) 오 시장이 2007년 추진해 치적처럼 홍보하는 가짜 분양 원가 공개가 대표적"이라며 "2007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분양 원가 공개 자료는 20페이지에 불과하지만 2020년 GH경기주택도시공사의 자료는 800페이지가 넘는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정보는 쏙 빠진 부실한 원가 공개로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호할 수 있겠느냐"며 "고장 난 무기로 집값 거품은 끄떡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물론 토건 카르텔의 일원이 돼 불로소득을 꿀꺽하고, 온갖 궤변으로 분양 원가 공개를 기를 쓰고 반대하는 국민의힘 다른 정치인들에 비하면 부실한 자료나마 공개하는 오 시장이 큰 결단을 하신 것이라 볼 수도 있다"며 "하지만 기왕 할 거면 경기도처럼 제대로 공개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