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현대차 GBC 일대 '안전관리 시민자문단' 발족

2021-10-08 08:22
분야별 전문가, 일반 시민 등 30명이 자문단으로 활동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강남구 옛 한국전력 용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설 현장.[아주경제DB]



서울시는 강남구 삼성동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신축사업과 영동대로 일대 복합개발 사업을 위한 '안전관리 시민자문단'을 발족하고 8일 첫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건축구조, 시공, 토질 및 기초, 토목구조 등 분야별 전문가와 일반 시민 등 30명이 자문단으로 활동한다. 공사가 진행되면 분야별 전문가를 보강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전문가들이 공사관계자에게 안전관리 조언과 기술적 당부를 전달한다.

또 시는 현장 지하수위, 진동 등 계측 모니터링 결과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홈페이지를 개설해 일반에 공개할 계획도 세웠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GBC와 영동대로 개발의 특수성을 고려해 자문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대규모 건설사업 기간중에도 시민들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