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 기재부 "물가·일자리 등 민생안정 지원 강화"
2021-10-05 10:36
5일 국회 기재위 국정감사 업무보고
기획재정부는 5일 "경기가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민생경제는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며 "재정을 차질 없이 집행하고, 민생안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전했다.
업무보고를 보면 기재부는 최근 경기는 수출・투자를 중심으로 회복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출은 올해 9월까지 11개월 연속 증가하고, 투자도 글로벌 경기·반도체산업 회복 등으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내수 역시 대면 서비스업을 제외하고는 카드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이전 코로나19 확산 때보다는 양호한 상태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누그러트리는 동시에 경제 회복세를 유지하는 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기재부는 "10월 말까지 전 국민 2차 백신 접종을 70% 완료해 코로나 확산세를 조속히 안정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재정을 차질없이 집행하고, 기업 투자 촉진·취약부문 내수활력 복원 등 부문별 활력 제고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농·축·수산물 수급안정 조치와 공공요금 안정적 관리 등 서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달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수입란을 계속 들여오고, 김장철 농·축산물 할인쿠폰을 확대 발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