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재난망 통신복구장비 등 9개 R&D 혁신제품 지정

2021-10-05 10:00
공공 구매책임자 면책 부여해 판로확대 지원

스마트도시·재난현장에서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한 통신장비를 포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개발된 9개의 제품이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4일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9개 제품 대상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3년간 공공조달 수의계약이 허용돼 범부처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올해 예산 530억 규모) 구매대상이 된다.

지정제품 가운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개발지원사업으로 개발된 '2.4TB급 패킷·광전송스위치(코위버)'는 네트워크 대역폭 부족 현상을 관리할 수 있는 장치로 고속·도시철도, 고속도로 통신망에 적용될 수 있다. ETRI 기술이전(3GPPRel.10LTE소형셀 기지국 운용관리기술)으로 개발된 '국가재난망 지원 IOPS 이동기지국(유캐스트)'은 재난·조난사고 현장에서 국가재난망으로 통신망을 복구해 제공하는 이동식 기지국 장비다. 범부처 기가코리아 사업(C-ITS서비스를 위한 5G V2X 융합기술 개발·실증)으로 개발된 'WAVE 및 LTE 기반 지능형 교통시스템용 무선통신장비(아이티텔레콤)'는 충돌 등 교통정보를 무선통신으로 제공한다.

ICT유망기술개발지원 과제로 '딥러닝을 활용한 영상기반 교통안전시스템(핀텔)', 연구개발특구육성 사업으로 'CAI 알고리즘을 이용한 마취심도 측정기(브레인유)',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으로 '1회용 URL 기반의 콜센터 상담 솔루션(네모)'이 개발돼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또, 지역균형발전 SW·ICT 융합기술개발 과제로 '원격제어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다기능 그늘막(메탈크래프트코리아)', 연구개발특구육성 사업으로 'AC직결형 옥외용 LED 조명(비케이시)'과 '405㎚ LED 소자 기반 고연색성의 백색 LED 조명(올릭스)'이 개발돼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과기정통부는 공공부문 혁신제품 구매 책임자에게 중대 과실이 입증되지 않으면 손실 책임을 지지 않도록 구매면책을 부여해 혁신제품 구매 부담을 덜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노로-X 손세정제(바이오쓰리에스)', 'x86 제온 프로세서 기반 데이터센터용 서버시스템(케이티엔에프)' 등 사례를 통해 공급 기업의 매출 증가 등 실질적인 판로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노로-X 손세정제는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뒤 판매량이 급증해 올해 2~8월 매출이 4억8800만원을 기록했고 x86 서버시스템은 작년 8월부터 올해 8월말까지 8억4000만원 매출을 거뒀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인증서 수여식 축사를 통해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에 매진해 우리나라가 기술강국으로 도약하고 신사업을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며 "정부에서도 연구성과가 초기시장을 창출하고 혁신 제품과 서비스가 공공구매로 연결돼 혁신제품 개발기업이 민간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기여하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아주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