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인스타그램·오큘러스 접속장애 6시간 만에 복구
2021-10-05 08:37
문제 원인 불명…사이버공격 가능성은 낮아
전 세계에서 페이스북이 운영하는 앱과 온라인서비스가 먹통이 됐다가 약 6시간 만에 복구됐다.
5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4일 오전 11시 40분, 한국 기준 5일 0시 40분부터 페이스북, 왓츠앱, 인스타그램이 장애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매일 20억명이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 서비스에 장애 발생 직후 여러 온라인서비스 장애상황을 보여 주는 '다운디텍터'에 페이스북 서비스 장애 제보 1060만건이 전 세계에서 쏟아졌다.
페이스북은 접속 장애 직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일부 사람들이 우리 앱과 제품에 접속하는 데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가능한한 빨리 정상화하기 위해 조치하고 있고, 불편을 끼친 점에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후 5~6시간에 걸쳐 페이스북·인스타그램과 가상현실(VR) 앱 오큘러스, 메신저 서비스 왓츠앱 등이 정상화되기 시작했다. 대략 미국 동부시간 4일 오후 5시 45분,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6시 45분부터 일부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접속을 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