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기시다 日 내각 출범 축하...현안해결 방안 모색"
2021-10-04 17:37
기시다 내각 주요 자리 아베 전 총리 측근 포진
일본 집권 자민당의 기시다 후미오 총재가 4일 오후 중의원 본회의 총리 지명 선거에서 제100대 일본 총리로 선출된 데 대해 정부가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기시다 신임 총리 및 신 내각과도 적극 협력해 양국간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경제·문화·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기시다 신임 총리 및 새 내각과도 협력해 양국 간 현안은 물론, 코로나와 기후위기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서로 지혜를 모아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아베 내각에서 4년 8개월 동안 외무상을 지내면서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를 주도한 인물이다. 기시다 내각 주요 자리에는 아베 전 총리의 측근들이 포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베 신조 정권의 연장선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