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열린캠프 후원회장 강금실, 제주지역 경선 현장 ‘깜짝 방문’...지지호소
2021-10-01 19:24
지역 순회 경선 이후 첫 현장 방문… 제주지역 승리 힘 보내겠다는 의지 반영
강 회장, “제주 출신 정치인으로 제주 만큼은 오고 싶었다며 이 후보 지지 표명"
강 회장, “제주 출신 정치인으로 제주 만큼은 오고 싶었다며 이 후보 지지 표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와 강금실 열린캠프 후원회장이 반갑게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재명 열린캠프 제공]
강 후원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지역순회 경선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제주 출신’ 정치인으로서 이 후보의 제주 지역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이 후보와 강 후원회장은 이날 오후 3시께 호텔 난타 인근에서 만나 반갑게 가벼운 인사를 나눈 뒤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유세장이 열리는 호텔 본 건물로 공동 입장했다.
강 후원회장은 “열린캠프 후원회장으로서 진작부터 합동 연설회 현장에 나오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그러질 못했다”라며 “저의 고향인 제주 지역에서 열리는 경선만큼은 반드시 방문해 힘을 보태고 싶었는데 실행에 옮기게 돼 기쁘다. 제주 지역 승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도 “강 후원회장께서 방문해주시니 그 어느 때보다 힘이 난다”라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지사 대선 캠프의 박성준 대변인은 지난 7월 "이재명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후원회장에 강 전 장관을 위촉했다"며 "노무현 정부에서 남녀평등, 소수자의 인권 신장에 크게 기여했고 노 전 대통령의 핵심 가치를 실천했다"먀 "이 지사와 강 전 장관은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우리 사회의 약자와 소수자의 권익 보호, 나아가 국민의 인권 신장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삶의 궤적이 닮아 있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 모습 [사진=아주경제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