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소득 유망작목 딸기, 블루베리 육성사업 추진에 나섰다

2021-10-01 19:07
딸기, 블루베리 집중·육성

동해시청[사진=이동원 기자]

강원 동해시가 소득 유망작목에 딸기, 블루베리를 집중·육성한다고 나섰다.

1일 동해시에 따르면 각 작목의 재배 기술 개선과 생산시설 확충으로 품질을 높여 소득작목으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2개(딸기, 블루베리) 작목을 선정해 총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소득 유망작목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망 작목 중 딸기는 기존 재배환경에서 탈피, 하이베드(highbed)를 설치해 과실을 공중착과 시켜 부패 걱정을 덜어 각종 병해충 방제에도 유리해 상품의 생산성 향상의 장점이 있다.

또, 자동화와 더불어 토양관리 노력이 필요하지 않고 모든 작업을 서서 할 수 있어 노동력 해소와 수확량 향상이 기대된다.

아울러, 블루베리는 일반적으로 6월 중순부터 7월 하순까지 집중적으로 출하돼 힘들게 생산한 농산물이 제대로 가격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2중 하우스 및 다겹보온시설을 설치해 노지에서 재배하는 경우 보다 조기 출하가 가능해져 약 3배 이상의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사업대상 농가 2곳을 대상으로 생육 시기별 현장 컨설팅과 생산에 필요한 시설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농업인의 역량강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시설원예 분야에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을 통한 재배환경개선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