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울릉도 코로나19 확진자 헬기 긴급 이송

2021-10-01 18:25
최정환 동해해경청장,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수행 당부

최정환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청장실에서 승진임용 및 특별승급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청 제공]

강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1일 오전 10시 30분에 승진한 직원 3명에 대한 임명장과 특별승급 직원 1명에 대한 승급 발령장 수여식을 청장실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최소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승진한 직원은 박진호 외사과 경사, 이두용 항공단 경사, 박준성 특공대 경사 등 3명으로 경사에서 경위로 일계급 승진했다.

이와 함께, 적극적 업무수행을 통해 해양경찰 업무발전에 기여한 허남규 정보외사과 경사를 1호봉 특별승급 했다.

최정환 청장은 “승진 및 특별승급 축하와 함께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의 곁에서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철저한 자기관리와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수행”을 당부했다.
 

동해해경청이 울릉의료원 내원 외국인 코로나19 응급환자 KAM모씨를 헬기를 이용해 포항으로 긴급 이송하고 있다.[사진=동해해경청 제공]

이어, 동해해경청이 울릉의료원 내원 외국인 코로나19 응급환자 KAM모씨를 헬기를 이용해 포항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1일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KAM모씨(00년생, 우스베키스탄 국적, 대구 거주)는 지난달 30일 울릉의료원을 내원해 코로나19 검사결과, 코로나19(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울릉의료원에서는 격리 및 치료가 어려운 상황을 판단해 코로나19 관련 시설이 있는 의료기관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이어,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이용, 17시 25분경 환자를 헬기에 편승시키고 18시 28분경 포항공항에 대기중인 119 구급차에 KAM모씨 인계해 포항 A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훈구 과장은 “도서 지역이나 해양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식 서장이 연안해역 해상치안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사진=동해해경 제공]

이와 더불어,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관내 연안 구역의 치안수요, 항해 위험요소 등을 확인하기 위해 치안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안전한 바다 만들기 일환으로 진행된 연안해역 해상치안 현장점검은 여객선과 상선이 다니는 주요 항로상의 위해 요소를 살피고, 관내 임해 중요시설에 대한 해상 대테러 임무수행을 점검했다.

이날 이천식 서장은 형사기동정(P-118정)에 승선해, 강릉시 경포해수욕장부터 삼척시 호산항까지, 관내 임해중요시설 및 해상 공사장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 서장은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위해 주요 임해시설 등 관내 치안현장에 대한 꾸준한 안전점검은 물론, 현장 중심의 빈틈없는 해상안전 수호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서 관내 임해중요시설은 영동에코발전본부(한국남동발전) 등 11개소가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