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일 24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목요일 확진자(발표 금요일)로는 최다 기록을 나타내며 8일째 ‘요일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486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1만377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564명)보다 78명 줄었으나,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번째로 큰 규모다.

목요일 확진자(금요일 0시 발표)로는 최다 기록이다. 종전 목요일 최다 기록은 지난주 목요일(9월 23일, 발표일 24일 0시 기준)의 2430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451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7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3271명→2769명→2383명→2289명→2885명→2564명→2486명을 기록해 매일 2000명 이상, 많게는 3000명대까지 나왔다.

한편,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거리두기가 4일부터 17일까지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