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인천 닥터헬기’ 도입 10년, 1500회 출동...'응급환자 벗'으로 자리매김

2021-09-30 11:19
박남춘 시장, "인천 시민의 소중한 생명 살릴 수 있도록 최선 다해야" 당부
인천시, 해양공간관리계획 고시...체계적이고 계획적인 해양 공간 이용 가능

박남춘 인천시장이 30일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도입 10주년을 맞아 가천대 길병원 닥터헬기 인계점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국내 최초로 인천에 도입된 응급의료 전용 ‘닥터헬기’가 운항 10주년을 맞아 응급환자의 벗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30일 응급의료 전용 닥터헬기 운항 10주년을 맞이해 가천대길병원 내 위치한 닥터헬기 운항통제실을 방문해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는 닥터헬기 배치병원인 가천대 길병원과 헬기 운영사인 ㈜헬리코리아 관계자들이 참석해 닥터헬기 운항 현황과 어려운 점을 공유했다.

박 시장은 "닥터헬기는 그 동안 도서, 산간의 취약지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생명의 소리, 닥터헬기”로서 앞으로도 인천 시민의 응급 상황에 신속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9월 23일 첫 운항을 개시한 닥터헬기는 올 9월 현재까지 1485회 출동해 병원으로 긴급이송 1394명, 현장 응급처치 106명 등 1500명에게 처치를 시행했다.

환자별로는 중증외상 378명(25.2%), 급성뇌졸증 263명(17.6%), 급성관상동맥증후군 107명(7.1%). 기타 중증응급환자 752명(50.1%)으로 골든아워 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출동지역별로는 옹진군이 626회(42.2%)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과 가까운 충남권 등 타 지역 493회(33.2%), 강화군과 영종도 등 366회(24.6%) 순이다.

닥터헬기는 육로이송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의 중증외상, 뇌졸중 등 중증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전용헬기로 심장충격기, 인공호흡기 등 전문 의료장비와 의약품을 탑재하고 있으며, 응급의학과 전문의, 응급구조사(또는 간호사)가 탑승해 이송 중 응급진료를 하는 항공 이송수단이다.

닥터헬기 도입 초기에는 소형으로 반경 50km 내외로 운항했으나, 2018년 중형헬기를 도입하고 운항범위를 240km까지 확대해 백령․대청․소청까지 운항하고 있으며, 헬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인계점은 2021년 9월 현재 59개가 있다.

닥터헬기는 소방, 의료인, 마을이장 등 지정자가 요청할 수 있으며, 출동요청이 접수되면 기상 및 환자 상태를 확인해 출동승인 여부를 결정하고 의료진이 탑승해 현장으로 출동한다.
 

인천 해양용도구역 지정 현황도 [사진=인천시 제공]

◆ 해양공간 특성평가와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해양용도구역 지정

인천시가 이날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인천 해양공간관리계획을 수립·고시해 앞으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해양 공간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의 해양 공간 이용·개발·보전 계획 등은 각각의 개별 법령에 근거를 두고 있어 선점식 이용과 난개발, 이해당사자 간 갈등이 우려돼왔다.

이에 따라 시는 '해양공간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해양공간을 9개 용도구역으로 지정·관리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9개 용도구역은 어업활동보호, 골재‧광물자원개발, 에너지개발, 해양관광, 환경‧생태계관리, 항만‧항행, 연구‧교육보전, 군사활동, 안전관리 등이다

또 인천 해양공간관리계획은 해양공간관리 정책방향, 해양공간의 특성 및 현황, 해양공간의 보전과 이용·개발 수요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앞서 시는 2019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관계기관 및 군·구 관계부서 설명회(2회)와 해양공간관리지역협의회(2회), 공청회, 인천 해양공간관리지역위원회를 개최해 관련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주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2021년 9월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부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리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인천 해양공간관리계획 전문은 이날부터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 누리집에서, 용도구역 지정 현황 등 상세도면은 해양공간통합관리 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한남 시 해양친수과장은 “인천 해양공간관리계획을 통해 용도구역 설정 및 공간관리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체계적이고 계획적 관리를 통해 해양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