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작년 비위행위 24건…부처 현원 대비 징계 비율 1위
2021-09-30 10:08
지난 5년간 '파면‧해임‧정직' 중징계 처분 35건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공무원 대비 징계 비율이 가장 많은 기관은 외교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도 공무원 비위 행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외교부가 51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외교부에서는 24건의 비위행위가 발생했고, 현원(2819명) 대비 0.85%의 징계율을 보였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징계율 0.84%), 새만금개발청(0.75%), 기상청(0.69%), 해양수산부(0.69%) 순이었다.
지난 5년간 외교부 공무원의 비위 행위 83건 중 가장 많은 건수는 공관장(29건, 35%) 등에서 발생했다. 5‧6등급(일반직 5급) 25건(30%), 7‧8‧9등급(과장급) 16건(19%), 3‧4등급(일반직7‧8급) 13건(16%) 순이었다.
이 중 파면‧해임‧정직과 같은 중징계 처분은 35건이었고, 견책‧감봉 등의 경징계 처분은 4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간 외교부 공무원 비위 행위 현황 [사진=이상민 의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