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스 주가 4%↑…'제2의 천보' 될까?

2021-09-29 09:5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켐트로스 주가가 상승 중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켐트로스는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50원 (4.94%) 오른 1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켐트로스 주가는 증권가의 긍정적인 분석에 따라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28일 켐트로스에 대해 "제2의 천보로 2차전지 메인 소재업체로 재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사 물량확대와 3공장 완공 비용은 선반영해 가파른 실적 우상향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첨가제는 2차전지 전해액 구성재료로 3.6%의 낮은 구성비율에 비해 원가는 26%를 차지한다"며 "전해액 기술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켐트로스 첨가제는 2012년 이후부터 국내외 고객사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주요하게 들어갔다"며 "업계 선두적으로 기술력과 양산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충전용량, 과충전 방지, 난연성, 배터리 수명 및 안정성 등을 개선하며 수요처의 스펙에 맞는 제품 개발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주력이 될 첨가제는 배터리 충방전시 온도 상승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며 "2차전지 산업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지는 배터리 열폭주로 인한 화재를 막아주는 해결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