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하반기 충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2021-09-24 09:46
전국 최초! 방역지킴이 체온스티커·드론 운영으로 해수욕장 방역의 표준이 되다

보령시청사 전경.[사진=보령시제공]

충남 보령시가 ‘2021년 하반기 충청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도 소속기관, 15개 시·군, 지방공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규제·관행 혁신, 협업, 갈등조정, 선제적·창의적 대응 등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여 성과를 달성한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것으로 반기별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실무부서 위주 심사단을 구성하여 접수된 78건 중 1차 서면심사로 18건을 선정했고, 2차 심사에서는 도민투표와 민간전문가 심사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12건(도5, 시5, 군1, 공공기관1)을 선정했다.

시는 전국 최초로 체온에 따라 색이 변해 발열 여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체온스티커를 도입해 올여름 해수욕장 개장기간에 발열 체크 검역소에서 배부하고, 야간시간 드론을 활용한 방역수칙 안내 문구를 송출하는 등 혁신적인 방역 활동으로 안전하게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한 사례로 참여했다.

특히, 선도적인 방역시스템인 체온스티커가 전국 7개 시도 26개 해수욕장에 확대보급되며 보령형 K-방역을 널리 알리고 전국 해수욕장 방역의 표준이 되는 등 코로나19 시대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가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령시의 사례는 이후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국무조정실 공동주최 2021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청남도를 대표하여 전국의 사례들과 경쟁하게 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발열체크 검역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계점을 보완해 선도적인 방역 대책을 마련한 덕분에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9년 3월 ‘적극행정 보령특별시’를 선포한 이후 2020년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선도단체 및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됐고, 지난해부터 충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4회 입상했으며, 이번 평가로 적극행정 특별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공고히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