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영종 국제도시 일주 순환도로 오는 2024년 말 완전 개통 전망

2021-09-23 13:43
미단시티 진입도로 미개통구간 내달 착공...길이 2.99㎞,폭 15m 왕복 2차로
영종하늘도시·미단시티 등 접근성 대폭 개선...투자유치와 관광활성화 기대

인천경제청은 23일 총 사업비 450억원 투입되는 인천 영종국제도시 해안 일주 순환도로가 오는 2024년 완전 개통될 전망이어서 앞으로 투자유치 확대 및 관광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총 사업비 450억원 투입되는 인천 영종국제도시 해안 일주 순환도로가 오는 2024년 완전 개통될 전망이어서 앞으로 투자유치 확대 및 관광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23일 영종국제도시의 해안을 일주하는 순환도로 가운데 유일한 미개통 구간인 미단시티 진입도로 공사를 내달 착공해 오는 2024년 말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와 미단시티, 한상드림아일랜드 등에 대한 접근성 개선과 영종지역 투자유치 촉진 및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되는 미단시티 진입도로 공사는 중구 중산동~운복동 길이 2.99㎞에 폭 15m 왕복 2차로 규모로 기본 및 실시설계는 완료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자동차로 기존 도로를 우회, 15분 가량 걸리던 것이 3분대로 단축되며 또 자전거 도로까지 설치돼 영종해안도로 54㎞ 전체가 연결되면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투자유치 확대 및 관광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훈 인천경제청 영종청라계획과장은 “미단시티 진입도로 건설 공사가 계획대로 오는 2024년 말에 차질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총사업비 450억원 가운데 이미 투입된 시비 30억원을 제외한 420억원의 50%인 21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았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90억원을 이미 교부 받았으며 오는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모두 120억원을 나눠 지원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