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이준석, TV토론 2차전…고발사주‧언론중재법 두고 맞붙어

2021-09-16 09:30
16일 오후 9시 MBC서 진행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차 TV토론회에서 맞붙는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 대표와 이 대표는 이날 오후 9시 MBC에서 개최하는 토론회 '송영길 vs 이준석 민심을 읽다'에 출연한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사주 의혹과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언론중재법 등에 대해 토론할 전망이다.

앞서 두 대표는 지난 7월 SBS에서 진행한 1차 토론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을 두고 열띤 토론에 나선 바 있다. 이어 지난달 30일 MBC ‘백분토론’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이 대표가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강행처리에 반대하며 출연을 취소해 무산된 바 있다.

송 대표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두 번째 ‘송이토론’을 실시한다”며 “추석을 앞두고 당대표들이 직접, 생방송으로 현안을 설명 드리고 토론하는 자리를 다시 마련했다. 예전엔 볼 수 없었던 대국민 정치서비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