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네이버, 비대면 교육용 노트북 ‘웨일북’ 개발…스마트 교육 확산

2021-09-15 10:00
네이버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 탑재…편리한 사용자 환경 지원

LG전자와 네이버가 협력해 비대면 시대에서 스마트한 교육을 지원하는 노트북 ‘웨일북(whalebook)’을 공동 개발했다.

LG전자는 웨일북에 네이버의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를 탑재해 최적의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와 네이버는 올해 초 ‘스마트 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웨일북을 공동 개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한 비대면 교육 시대를 맞아 양사가 갖추고 있는 교육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유통 시장에서의 역량을 통해 스마트 교육을 확산해 나간다는 취지다.

웨일북은 ‘웨일 오에스(Whale OS)’로 구동하는 클라우드 기반 노트북이다. 빠른 부팅 속도와 네이버 및 웨일 스페이스 계정을 통해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계정으로 네이버 밴드, 네이버웍스, 웨일온 등 다양한 네이버의 서비스를 통합, 이용할 수 있다. 또 비대면 수업 시 불필요한 사이트 접근 차단 등 원격관리를 통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일반 태블릿 PC보다 큰 14형의 화면 크기를 갖춰 학습 몰입도를 높인다. 또 무게도 책 한 권 정도인 1.45킬로그램(㎏)으로 한 손으로 들기에도 부담이 없다.

웨일북은 HD 화질의 웹캠(webcam)과 내장 마이크를 탑재, 최적의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별도로 네이버의 화상회의·교육 서비스인 웨일온 단축키를 탑재, 빠르게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적의 스마트 교육 솔루션을 담은 웨일북이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모델이 LG전자 웨일북으로 비대면 학습을 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